프리랜서 계약서 작성 가이드: 수정 횟수와 결제일 명시
계약서는 명확한 데이터가 아니면 무용지물이다
프리랜서로서 가장 큰 실수는 ‘일 잘하면 끝’이라는 생각이다. 수많은 프리랜서가 기술과 노력 대신 ‘신뢰’와 ‘약속’이라는 막연한 변수에 모든 것을 걸다가 낭패를 본다. 승리의 조건은 명확한 데이터, 즉 계약서의 수치화된 조항들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젝트의 생사를 가르는 두 가지 핵심 스탯이 있다. 바로 ‘수정 횟수(Revision Limit)’와 ‘결제일(Payment Due Date)’이다, 이 두 항목을 모호하게 처리하는 것은, 승부에서 핵심 룰을 상대방에게 맡기는 것과 같다.
수정 횟수 명시: 무한 수정의 함정을 차단하라
클라이언트의 “조금만 고쳐주세요”는 프로젝트를 무한 지연시키는 가장 흔한 킬러(Killer) 변수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닌, 작업 범위(scope)의 무한 확장을 의미한다. 수정 횟수를 명시하지 않으면, 당신의 KDA(시간 대비 수익)는 급격히 추락한다.
수정 횟수 명시의 전술적 포인트
단순히 ‘수정은 2회로 제한’이라고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프로 리그의 룰북처럼 예외 상황과 페널티까지 구체화해야 한다.
- 기본 라운드(Round) 설정: “최초 납품 후, 클라이언트의 수정 요청은 2회에 한정한다.” 라고 명확히 횟수를 기입.
- <strong)추가 수정의=”” 조건(확장팩):<=”” strong=””> “3회차 이상의 수정 요청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유상 작업으로 간주하며 시간당 XXX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라는 조항을 필수로 추가.</strong)추가>
- 수정 요청의 형식(규칙): “모든 수정 요청은 이메일 등 문서로 접수되어야 하며, 구두 요청은 공식 요청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방지하는 리플레이(Replay) 데이터다.
| 약한 조항 (Losing Condition) | 강한 조항 (Winning Condition) | 분석 및 기대 효율(Expected Efficiency) |
|---|---|---|
| “합의 하에 수정 가능” | “수정은 최대 2회로 하며, 별도 합의 없이 초과 불가” | 모호한 ‘합의’는 클라이언트의 무한 요구의 빌미가 됨. 명확한 횟수 제한이 작업량 컨트롤의 핵심. |
| “작업 범위 내 수정 무료” | “본 계약서의 ‘작업 범위’에 명시된 A. B, c 항목에 대한 오류 수정만 무상으로 진행” | ‘작업 범위’를 부록으로 상세히 정의하고, 그 외 요청은 범위 외(out of scope)로 규정해야 함. |
| (조항 없음) | “추가 수정 발생 시, 사전 제시된 단가표에 따른 별도 계약 체결” | 추가 비용 발생을 사전에 고지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무분별한 요청을 사전에 필터링하는 효과가 큼. |

결제일 명시: 현금 흐름을 컨트롤하는 최종 기술
프리랜서 생태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디버프(Debuff)는 ‘늦은 결제’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당신의 운영 자본(Operating Capital)을 고갈시키는 직접적인 위협이다. 결제일은 ‘언젠가’가 아니라 반드시 특정한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로 고정되어야 한다.
결제일 명시의 공략법

결제일을 ‘완료 후’라고만 쓰는 것은 완전한 패배 공식이다, 다음의 디테일을 반드시 점검하라.
- 정확한 d-day 설정: “최종 납품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보다는 “2024년 o월 o일”로 기입하는 것이 최선. 혹은 “최종 승인 확인일(이메일 확인)을 기준으로 5영업일 이내”와 같이 트리거(Trigger) 조건과 기한을 결합.
- 결제 지연 페널티(벌칙 골): “결제가 지정일로부터 지연될 경우, 지연일수에 따라 일일 지연 가산금(연 X%)을 부과한다”는 조항은 지연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심리적 압박 도구다.
- 결제 조건의 객관화: “모든 작업물의 최종 승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간주한다”라는 문구를 추가하여, ‘아직 마음에 안 든다’는 주관적 판단으로 결제를 미루는 상황을 차단.
| 결제 조건 | 예상 현금 수령일(Estimated Cash Flow) | 리스크 레벨 | 대응 전략 |
|---|---|---|---|
| “작업 완료 후 결제” | 불명 (1주일~1개월 이상) | 매우 높음 (High Risk) | 절대 수용 불가. 최소한의 선금제나 중도금 조건을 요구해야 함. |
| “최종 납품 후 2주 이내” | 납품일 + 14일 (변동 가능) | 중간 (Medium Risk) | “영업일 기준”으로 명시하고, 정확한 기산일(납품일) 정의가 필요. |
| “제1차 납품물(시안) 제출 후 50% 선금, 최종 납품일(11월 10일)로부터 5영업일 내 잔금 50%” | 사전 수령 + 명확한 D-Day | 매우 낮음 (Low Risk) | 가장 이상적인 구조. 프로젝트 진행 리스크를 양측이 분담하며, 현금 흐름이 안정적. |
승리를 위한 최종 계약 체크리스트 (Final Strategy)
계약서 작전을 실행에 옮기기 전, 다음 포인트를 최종 점검하라. 이는 당신의 승률을 극대화하는 필수 아이템 빌드(Item Build)와 같다.
- 작업 범위(Scope of Work) 부록 작성: 메인 계약서에 ‘별지 제1호’로 정확히 어떤 것을, 어떤 스펙으로, 몇 개를 만드는지 상세 목록을 작성하여 첨부하라. 이 문서가 수정 횟수 논의의 기준이 된다.
- 지적 재산권(IP) 이전 시점 명시: “최종 결제가 완료되는 시점에 모든 지적 재산권이 원청(클라이언트)에게 이전된다”는 조항을 넣어, 미결제 상태에서의 권리 분쟁을 방지하라.
- 중도금(Progress Payment) 도입: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30%-40%-30%와 같은 중도금 결제 조건을 끊임없이 요구하라. 이는 클라이언트의 몰입도(Engagement)를 높이고, 당신의 자본금 회전율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전략이다.
- 통신 수단 지정: “본 계약과 관련된 모든 공식적인 통신은 이메일(계약서에 명시된 주소)로만 이루어지며, 메신저 등의 대화는 참고 용도로만 인정된다”는 항목을 추가하라. 이는 모든 약속과 변경 사항을 ‘데이터화’하여 보관하는 것이다.
결론: 계약서는 당신의 성과를 지키는 유일한 수비 라인이다
프리랜서의 세계에서 실력은 공격력이고, 계약서는 수비력입니다. 뛰어난 공격만으로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역공, 즉 예상치 못한 수정 요청과 결제 지연을 막아내는 탄탄한 수비가 있어야 최종 승리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수정 횟수’와 ‘결제일’은 그 수비 라인의 핵심 센터백입니다. 이 두 가지를 명확히, 특히, 예외 없이 계약서에 적어내는 순간, 당신의 작업은 막연한 ‘의뢰’에서 명확한 ‘상업적 거래’로 격상됩니다. 감정과 신뢰에 기대지 마십시오. 계약서의 조항 하나하나가 쌓여 만드는 데이터가 당신의 가장 확실한 동맹입니다. 그 어떤 막말과 추가 요구도, 당신이 손에 쥔 계약서라는 데이터 앞에서는 힘을 잃을 것입니다. 해외 클라이언트와 거래한다면 결제 수단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페이팔(PayPal) 비즈니스 계정 전환 혜택과 수수료율을 분석하여 개인 계정 대비 낮아지는 수수료와 인보이스 발행 기능 등의 혜택이 당신의 거래 규모에 적합한지 판단하십시오.